우매하다 군난이여 천상과를 뵈심이라
인인선악 포폄할제 허실진가 분명하다
세속괴롬 어떠하냐 지옥지고 그림자라
예수수난 생각하면 만의하나 다못되네
인인선악 포폄할제 허실진가 분명하다
세속괴롬 어떠하냐 지옥지고 그림자라
예수수난 생각하면 만의하나 다못되네
[군난: 박해
천상과: 천당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과거 (시험)
인인선악 인간 개개인의 선하거나 악함. 포폄: 선악을 판단하여 상벌주기]
애주애인 열심하나 모든중에 먼저선택
불쌍하다 낙방거자 저영혼을 어찌하나
금년명년 우리생전 무심중에 찾으시리
열심사주 예비하여 엄형고초 달게받소[낙방거자: 순교하지 못하고 배교하여 하늘나라 시험에 낙방한 사람
무심중: 아무 생각 없을 때 하느님이 찾아온다 (죽음)]
예수고상 성교도리 많이많이 생각하소
죽기까지 맞더라도 오천사백 다못맞네
전능천주 대부모를 한사하고 공경하소
이런때는 열심신공 많을수록 힘이나네
성경도리 못들으면 냉담하기 쉬우리라
천당길이 아득하니 항상가야 가리로다
해는서산 넘어가고 우리갈길 얼마되나
무심타가 큰일나리 자기점점 헤아리소
이육신이 큰원수라 이원수를 어찌하나
편한데만 두려하고 양심말을 듣지않네
만번죽어 나쁜육신 한번죽기 싫다하랴
지옥으로 가는사람 그저두고 보잔말가
가이없다 이내마음 벌레밥만 돌아보네
몸쓸육신 위할수록 조갈병에 물이로다
집에앉아 냉한마음 혹형기갈 어찌받나
잠고잠형 못받으면 영고영벌 어찌받나[벌레밥: 죽은 후 벌레한테 먹힐 육신
조갈병: 목 마른 병. 물을 먹어도 소용 없듯이 육신의 욕구를 채우려 해도 끝이 없다는 뜻]
천당길이 좁다하니 먼눈팔다 실수하리
흉한육신 위로말게 위할수록 병집나네
치명자의 영광이여 염려없이 즉시가네
공심판의 엄한때도 겁이없는 영광이라
열심으로 염경하고 진정으로 기구하소
구하여야 주시느니 많이많이 기구하소
진심으로 주를찾고 성총으로 행선하여
애주애인 두끝으로 진복팔단 누리느니
고상앞에 수유불리 떠난사이 은혜없네
오관사견 두루두루 사언행위 주께두고
아무려면 천상과유 허루하고 평안할까
마전장사 수고한다 찌든죄를 어찌하나[수유불리: 잠시 서로 나뉘어 떨어짐
오관사견: 다섯 가지 감각 기관과 바르지 못한 의견
사언행위: 생각, 말, 행위
천상과유: 천당 과거 보는 선비 (감옥에서 순교를 기다리는 자들)
허루: 얼마쯤 비어서 허술하거나 허전마전장사: 삼을 만들어 파는 사라. 삼을 만들 때 마를 삶아 표백하는 과정이 있다. 육신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일을 마전 장사에 비유]
오십여인 견고하다 공이덕이 사무쳤네
이러하니 스승일세 두루두루 본을받소
불쌍하다 우리뜻은 냉담하여 겁만내고
평생행위 없는고로 마음으로 배주한다
이리하다 무엇되나 참혹하다 마음이여
주모은총 조금주면 우리역량 넉넉하리
성총으로 사주하소 끊어지면 맛이없네
그리저리 식어가면 나중에는 버리느니
주의마음 마음삼아 애주애인 항상하소
보배세월 허송말고 다른기회 탐치말게
수고없이 복을받나 예수고상 본을받소
군난중에 더욱열심 주모인자 사랑하라
열심열심 열심하면 성령지총 도우시리
이리하고 간구하면 성회아문 보우하리
초성통회 정개하고 만사불사 범죄말게
충신효자 열사들도 고상하고 죽었느니
[정개: 다시 죄를 짓지 않기로 결심
아무려면 한번죽네 위주하여 못죽을까
요행으로 살까한들 지공지의 어찌할까
좋은스승 어찌하고 자주장을 산단말가
좋은표양 어찌하고 제임의로 한단말가
[자주장: 자기 마음대로]
저만믿다 지옥가니 한두사람 아니로다
군난중에 냉담타가 대군대부 배반하리
주의성심 어떠신고 내겁으로 면하리까
큰죄없다 방심말라 적은죄도 자라느니
자기행실 덮지마소 둬적이면 천업이라 [이리저리 들추고 나면 천한 일이 되느니라]
개과천선 실로하면 주모신성 즐기시리
동국주보 성모은덕 우리신부 힘을입어
치명자의 열정이여 아름답다 빛이나네
보천하에 몇만사람 위주치사 몇이신고
이런일이 드물진대 귀한일을 감사하소
바라느니 은혜로다 성교회를 보전하기
우리마음 쓰는모양 저만위할 뜻이로다
설운지고 마음이여 어찌하면 위주하나
죽기까지 이러하며 지옥영고 못면하리
설운지고 세상이여 백사만사 여몽일세
설운지고 육신이여 사지삼일 썩어지면
설운지고 지옥영고 한번가면 한이없네
주모은혜 무한하다 가지가지 생각이라
착히살다 착히죽어 주와함께 일생사세
사주구령 하는법은 세고밖에 또있는가
보세만민 우리형들 천당으로 가사이다
불쌍하다 낙방거자 저영혼을 어찌하나
금년명년 우리생전 무심중에 찾으시리
열심사주 예비하여 엄형고초 달게받소[낙방거자: 순교하지 못하고 배교하여 하늘나라 시험에 낙방한 사람
무심중: 아무 생각 없을 때 하느님이 찾아온다 (죽음)]
예수고상 성교도리 많이많이 생각하소
죽기까지 맞더라도 오천사백 다못맞네
전능천주 대부모를 한사하고 공경하소
이런때는 열심신공 많을수록 힘이나네
성경도리 못들으면 냉담하기 쉬우리라
천당길이 아득하니 항상가야 가리로다
해는서산 넘어가고 우리갈길 얼마되나
무심타가 큰일나리 자기점점 헤아리소
이육신이 큰원수라 이원수를 어찌하나
편한데만 두려하고 양심말을 듣지않네
만번죽어 나쁜육신 한번죽기 싫다하랴
지옥으로 가는사람 그저두고 보잔말가
가이없다 이내마음 벌레밥만 돌아보네
몸쓸육신 위할수록 조갈병에 물이로다
집에앉아 냉한마음 혹형기갈 어찌받나
잠고잠형 못받으면 영고영벌 어찌받나[벌레밥: 죽은 후 벌레한테 먹힐 육신
조갈병: 목 마른 병. 물을 먹어도 소용 없듯이 육신의 욕구를 채우려 해도 끝이 없다는 뜻]
천당길이 좁다하니 먼눈팔다 실수하리
흉한육신 위로말게 위할수록 병집나네
치명자의 영광이여 염려없이 즉시가네
공심판의 엄한때도 겁이없는 영광이라
열심으로 염경하고 진정으로 기구하소
구하여야 주시느니 많이많이 기구하소
진심으로 주를찾고 성총으로 행선하여
애주애인 두끝으로 진복팔단 누리느니
고상앞에 수유불리 떠난사이 은혜없네
오관사견 두루두루 사언행위 주께두고
아무려면 천상과유 허루하고 평안할까
마전장사 수고한다 찌든죄를 어찌하나[수유불리: 잠시 서로 나뉘어 떨어짐
오관사견: 다섯 가지 감각 기관과 바르지 못한 의견
사언행위: 생각, 말, 행위
천상과유: 천당 과거 보는 선비 (감옥에서 순교를 기다리는 자들)
허루: 얼마쯤 비어서 허술하거나 허전마전장사: 삼을 만들어 파는 사라. 삼을 만들 때 마를 삶아 표백하는 과정이 있다. 육신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일을 마전 장사에 비유]
오십여인 견고하다 공이덕이 사무쳤네
이러하니 스승일세 두루두루 본을받소
불쌍하다 우리뜻은 냉담하여 겁만내고
평생행위 없는고로 마음으로 배주한다
이리하다 무엇되나 참혹하다 마음이여
주모은총 조금주면 우리역량 넉넉하리
성총으로 사주하소 끊어지면 맛이없네
그리저리 식어가면 나중에는 버리느니
주의마음 마음삼아 애주애인 항상하소
보배세월 허송말고 다른기회 탐치말게
수고없이 복을받나 예수고상 본을받소
군난중에 더욱열심 주모인자 사랑하라
열심열심 열심하면 성령지총 도우시리
이리하고 간구하면 성회아문 보우하리
초성통회 정개하고 만사불사 범죄말게
충신효자 열사들도 고상하고 죽었느니
[정개: 다시 죄를 짓지 않기로 결심
아무려면 한번죽네 위주하여 못죽을까
요행으로 살까한들 지공지의 어찌할까
좋은스승 어찌하고 자주장을 산단말가
좋은표양 어찌하고 제임의로 한단말가
[자주장: 자기 마음대로]
저만믿다 지옥가니 한두사람 아니로다
군난중에 냉담타가 대군대부 배반하리
주의성심 어떠신고 내겁으로 면하리까
큰죄없다 방심말라 적은죄도 자라느니
자기행실 덮지마소 둬적이면 천업이라 [이리저리 들추고 나면 천한 일이 되느니라]
개과천선 실로하면 주모신성 즐기시리
동국주보 성모은덕 우리신부 힘을입어
치명자의 열정이여 아름답다 빛이나네
보천하에 몇만사람 위주치사 몇이신고
이런일이 드물진대 귀한일을 감사하소
바라느니 은혜로다 성교회를 보전하기
우리마음 쓰는모양 저만위할 뜻이로다
설운지고 마음이여 어찌하면 위주하나
죽기까지 이러하며 지옥영고 못면하리
설운지고 세상이여 백사만사 여몽일세
설운지고 육신이여 사지삼일 썩어지면
설운지고 지옥영고 한번가면 한이없네
주모은혜 무한하다 가지가지 생각이라
착히살다 착히죽어 주와함께 일생사세
사주구령 하는법은 세고밖에 또있는가
보세만민 우리형들 천당으로 가사이다
[출처] 이문우 요한 옥중제성|작성자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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