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세상에 듦으로부터 이제까지,
너와 한가지로 계셔 잠간도 떠나지 않으사,
나에게 선을 가르치며 악을 징계하며,
사마를 금지하여 나를 임의로 해치 못하게 하시며,
나 행하매 너 내 길을 가르치시며,
나 게으르매 부지런함을 면려하시며,
나 근심하매 내 마음을 위로하시며,
나 선공을 세우매 너 천주께 받들어 드리시며,
나 죄를 범하매 너 대신하여 사하심을 구하시는지라.
나 이제 기왕에 여러번 네 은혜를 잊고,
네 가르치심을 좇지 아니하고,
네 징계하심을 듣지 아니한것을 생각하여 깊이 뉘우쳐 아파하고,
마음을 정하고 뜻을 세워,이후로는 네 은혜를 감사하고,
너 내 앞에 계심을 공경하고,네 권고하는 정을 사랑하고,
네 가르치심을 들어 좇아,힘써 선을 하고 다시 악을 하지 말아,
다시 네게 근심을 이루지 않으려 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나를 끊어버리지 말으시고,
너그러이 가르쳐 나로하여금 선을 행하여,
천당에 올라 너와 한가지로 영락을 누리게 하소서.아멘.
[출처] ⊙ 칠순 주일 1월 31일|작성자 멧동가리 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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